[거제도 여행] 아름다운 섬, 외도 보타니아 겨울여행

거제도 가볼만한 곳 중 가장 인기 많은 곳이 아마 외도 보타니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가도 그 계절만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 외도는 그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 공원입니다. 개인 사유지를 자연공원으로 개발하여 여러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성해둔 외도는 여러 유람선 선착장을 통해 유람선을 타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구조라 해수욕장 인근의 구조라 선착장에서 거북선호를 타고 외도를 방문하였는데요, 외도 방문 전 해금강을 둘러보고 갈 수 있었습니다. 거북선호는 정말 작은 배입니다. 아마 낚시할 때 사용하는 배를 개조한 것과 같은 조그마한 배인데 40명 내외로 탑승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선착장에서 해금강을 둘러보고 외도로 가는데 총 30~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기상상황에 따라 해금강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도 있고 겉에만 보고 바로 외도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해금강 주변만 둘러보고 바로 외도로 이동했습니다.

외도를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입니다. 배에서 하선한 뒤 1시간 30분 내에 선착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본인이 타고 왔던 배를 타고 다시 섬을 나가야 합니다. 관광객들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사실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는 조금 아쉬웠어요. (돈 주고 들어가서 1시간 30분 밖에 못본다니?!)

하지만 막상 들어가서 둘러보면 매우 적당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출발해서 천천히 둘러보다가 전망대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시간을 보내다가 선착장으로 내려오니 10~15분 정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선착장 주변 여유롭게 구경하다 배가 와서 타고 나갔어요.

위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외도 전망대(?!)인데요, 외도 관광 코스를 따라 걷다 지칠 때 즈음에 위치해있어 잠시 앉아 시간을 보내다 내려가기 좋은 곳입니다. 이 날이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외도는 정말 따스했어요. 너무 따뜻해서 겉옷을 벗고 다녔거든요. 외도 내 카페에서 유자차 한 잔 하면서 친구들과 다음 여행코스에 대해 얘기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30분 정도 남았을 때 자리를 옮겼습니다. 천천히 길 따라 내려가며 붕어빵도 사먹고, 사진도 찍다보니 어느새 선착장이었습니다.

외도는 내부에 식당이 없습니다. 취사 가능지역도 아니기 때문에 외도 내부에 판매하는 차(tea)나 핫바 등의 간식거리만 구입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외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니 이러한 경치를 즐기며 밥 한끼 먹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꾸며진 레스토랑 하나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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